맞춤법은 어렵다!
새삼스럽게 느끼지만, 대학교 내에서 맥북을 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이전엔 맥북을 쓴다고 하면 한글 지원이나, 인증서 등으로 쓰기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그런 장벽이 많이 허물어져 맥을 쓰는데 불편한 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Pages나 Keynote같은 기본 오피스 프로그램 성능이 높아지고 기본 제공으로 정책이 바뀐 덕분에 간단한 리포트나 발표는 쉽게 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맥에서 애매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한글 문서의 맞춤법 검사입니다.
시스템 내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 기능이 존재하지만 꼼꼼히 검사가 될지 걱정됩니다.
(간단한 문서는 괜찮지만, 리포트나 중요한 문서일 경우 전문적으로 검사해 보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특히, 프로그램마다 다른 맞춤법 결과를 내놓을 때면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런 배경에서 좀 더 찾아보면 웹 포털이나, 연구소에서 성능이 좋은 맞춤법 검사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이트 접속 & 복사와 붙여 넣기를 해야 된다는 점에서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편한 맞춤법 검사기 Checkor
Checkor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웹 기반의 맞춤법 검사기를 편하게 맥의 상태표시출(오른쪽 상태의 탭)에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앱입니다.
(앱 설명 페이지를 확인하시면 작동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 후, 화면 오른쪽 위 상태창을 확인하면 Checkor 아이콘이 생성됩니다(V자 체크 표시).
이 부분을 클릭하면 맞춤법 검사 창이 생성되고, 검사할 텍스트를 붙여넣기 해서 검사가 가능합니다.
틀린 부분을 클릭하면, 왜 문법상으로 맞지 않는지 보여주고 대안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아주 유용합니다.
빨간색 글자를 클릭해서 제안된 내용으로 바꾸면 글자가 녹색으로 바뀌는데,
이 상태에서 아래쪽의 복사 기능을 사용하면 교정이 끝난 문장을 쉽게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틀린 문장을 사용해야 한다면 그 부분만 빨간색으로 남겨두고 그냥 복사해도 됩니다)
복사한 후 창을 닫을 수도 있지만, 새로운 문장을 넣어야 할 경우 왼쪽 아래의 + 버튼을 클릭하면 새 문장을 넣는 모드로 바뀝니다.
iOS 버전도 제공
Checkor의 경우 맥에서 뿐만 아니라 iOS 버전도 있기 때문에 아이폰, 패드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핸드폰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보내거나, 글을 작성하는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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